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38
경제

양봉산물로 겨울철 건강 관리 한 방에 OK

기사입력 2018.12.28 14:22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치는 겨울이 돌아왔다. 무시무시한 독감까지 기승을 부리며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요즘, 면역력 강화에 좋은 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벌은 꿀 외에도 다양한 생산물을 만들어낸다. 이것을 양봉산물이라 한다.

양봉산물이란 꿀벌이 식물에서 꿀과 화분, 수지 등을 모아 생체에서 분비하는 물질을 이야기하며, 양봉을 할 때 얻게 되는 부산물들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다. 벌꿀, 화분,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봉독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 화분은 벌들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면서 꽃가루와 타액을 섞어 화분 주머니에 모은 것으로 천연식품 중 하나이다. 화학적으로는 만들 수 없으며, 꿀벌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꽃이 개화한 시기에만 얻을 수 있는 아주 귀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화분의 주요 성분은 탄수화물, 단백질, 아미노산, 수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화분에 함유된 각종 필수영양소는 대사작용에 의하여 강정 작용을 하며 허약 체질을 보강해 준다. 또한 생체의 기본적 생리 기능을 강화하여 자연 치유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분에 함유된 항빈혈 인자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의 신속한 증가를 도와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기능에 활력을 주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며, 유아기 어린이들의 음식물 소화∙흡수를 촉진시켜 유아의 성정과 발육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다음으로 프로폴리스는 Prop(기둥)과 Polis(도시)라는 의미로 도시를 지키는 기둥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꿀벌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식물에서 채취한 수지와 꿀벌의 타액 그리고 효소를 섞어 벌집의 틈에 발라 바이러스와 병균으로부터 유충을 보호하며 산란과 성장, 꿀의 숙성 등을 돕는 물질이다.

프로폴리스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화농 방지제로 사용한 기록이 있을 만큼 오랫동안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어 왔다. 프로폴리스는 천연항생제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암이나 당뇨 등 각종 질병에 대한 개별적인 효능도 뛰어나지만 무엇보다 인체의 고유한 기능과 밸런스를 정상적으로 복원해 인체가 스스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준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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