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문희준과 토니안이 '신비주의' 때문에 10억짜리 광고를 거절한 사연을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응답하라 랩소디 특집'으로, H.O.T. 문희준·토니안, 황보, 폴킴, 샘김, 에이프릴 나은과 댄스 신동 나하은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문희준, 토니안은 신비주의 컨셉인 H.O.T. 시절의 고충을 모두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당시 H.O.T는 KBS에서 녹화를 할 때 MBC 화장실을 썼다고 알려 졌을 정도로 극강의 신비주의를 고수했던 아이돌이었다. 토니안은 음료 광고를 고사했던 일화를 밝히며 "캔에 얼굴을 새겨 넣는다고 하길래 발에 밟힐까 봐 거절했다. 우리가 오버했다"고 때아닌 자기 반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들은 "10억짜리 광고를 거절한 적도 있다"고 전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유는 즉 슨, 도넛 모양의 튜브를 끼고 오븐에 들어가는 컨셉의 광고였기 때문. 이에 문희준은 "지금이라면 밀가루를 들고 진짜 오븐에도 들어갈 수 있다"며 '탈 신비주의'를 강조해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문희준은 "영화 주인공 자리도 들어왔는데 단 한 장면 때문에 출연을 고사했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기도 했다고. 과연 문희준이 영화 출연을 포기하게 만든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을지, 문희준과 토니안의 신비주의 풀 스토리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