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이민정의 어깨를 베고 잠이 든 모습이 포착됐다.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측은 태인준(주상욱 분), 구해라(이민정)의 어깨 베개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태인준은 차수현(소이현)과의 깜짝 결혼 발표를 하는 등 본격적으로 골드 그룹을 차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구해라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은 듯 보였으나 약혼식장에 나타나 "결혼하지 마요"라고 간절하게 말하는 구해라에 의해 다시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구해라와 태인준은 서로를 따뜻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구해라는 편안한 자세로 태인준을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태인준 역시 경직되지 않은 표정과 자세로 구해라에게 말을 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이어진 사진에서 태인준은 오랜만에 긴장을 내려놓고 구해라의 어깨에 기댄 채 단잠에 빠져 있다. 이와 달리 구해라는 태인준이 혹시라도 잠에서 깰까 봐 커피잔을 조심스럽게 든 채 앉아 있는데, 그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읽혀진다.
과연 두 사람의 마음은 현재 어떤 상태일지, 구해라는 다시 유혹에 나선 것인지, 아니면 진심으로 태인준을 좋아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태인준과 구해라는 구두를 통해 운명처럼 처음 만난 이후 계속해서 이어질 듯 말 듯하며 보는 이들의 애를 태우는 로맨스를 펼쳤다. 이들의 로맨스는 다시 시작된 구해라의 유혹으로 또 한 번 변화를 맞을 예정이다"며 "과연 구해라의 바람대로 태인준이 자신을 둘러싼 현실적인 압박을 이겨내고 그녀에게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인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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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