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2경기 연속 멀티골을 앞세워 본머스를 대파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토트넘은 시즌 15승4패 승점 45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14승2무3패·승점 44)를 제치고 2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은 에릭센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상대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이어졌다.
두 번째 골은 손흥민의 몫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피터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몰아 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까지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은 3-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본머스를 두드렸다. 후반 16분 해리 케인이 에릭센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처리하며 본머스의 골문을 갈랐다.
이후 후반 25분 골문 앞 혼전 상황 손흥민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완성시키며 멀티골을 올리고 팀의 대승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고, 점수를 벌려놓은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고 대승을 만들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