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4 16:04 / 기사수정 2009.10.04 16:04
'써니'로 잘 알려진 故 크리스 캔디도의 미망인 태미 시치 (타마라 린 시치, 37)가 자신의 마이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본 에릭 家의 여성 레이시 본 에릭(23)의 데뷔를 본 시치는 이에 대해 '엉망이였다!'라고 악평을 퍼부운 것. 그녀가 작성한 코멘트들은 다음과 같다.
"WWE 수련생 계약을 맺은 뒤, WWE는 레이시를 해고했다. (포기했다) TNA는 레이시를 데뷔시켜준 것만으로도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섹시해지는 건 쉽다. 하지만, 연기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전혀 재능 없는 여자를 내가 질투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그녀는 태생적으로 자살과 약물 중독에 익숙했을 것이다." (본 에릭 가문의 아들들이 약물, 자살 등으로 운명을 달리했던 것을 조롱)
"난 절대 외모로 승부하지 않는다. 난 마이크 어필 능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내가 뛰어난 레슬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절대 아니였다고 나도 인정한다. 하지만, 난 이 업계에 20년 정도 종사했고, 이 정도 비판할 자격은 있다고 생각하지 않은가?"
"트리쉬는 이 업계에 새로운 판도를 제시했다. 난 항상 그녀를 볼때마다 그녀를 칭찬하고 있지만, 레이시는 그녀 스스로 어떻게 링에서 움직일지 모르고 있다. 그녀가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여러가지다."
"만일 삼촌 케빈 (케빈 본 에릭, 본 에릭 가문 비운의 형제들 중 유일한 생존자)이 레이시의 진로를 정해주었다고 해서, 그녀가 그것에 재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만일 케빈이 레이시에게 배관공을 추천해주었다면, 그녀가 배관에도 재능이 있었을까?"
"레이시의 능력은 나쁘다. 캔디스가 그녀보다 낫다."
"내가 듣기론 레이시가 백스테이지에서 건방을 떨고 있다고 하는데, 곧 어썸 콩이 그녀를 잠재울 것이다."
"레이시는 그녀의 외모 꾸미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이는 슬픈 일이다."
레이시 본 에릭은 지난 1일 방영된 TNA 임팩트!를 통해, 뷰티플 피플의 새로운 멤버로 데뷔했다. 레이시는 본 에릭가의 수장 프리츠 본 에릭 (텍사스 지역의 WWWC를 이끌었던 프로모터 겸 스타)의 손녀이며, 전 NWA 월드 헤비급 챔프이자 WWE 인터콘티넨탈 챔프 '텍사스 토네이도' 케리 본 에릭의 딸이기도 하다.
- '써니' 태미 시치의 과거
(1) 그녀는 1997년 WWE 대표 디바로 활동하고 있었을 때, 'HBK' 숀 마이클스와 9개월 정도 연애를 한 바 있다. 1997년 숀 마이클스는 자신이 써니와 헤어진 이유가 브렛 하트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브렛은 이를 거부했다. 이는 곧 마이클스와 브렛의 백스테이지 싸움, 앙숙의 심화를 일으키기도 했다. 써니는 브렛의 좋은 친구였으며, 1997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펼쳐진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 자진해서 WWE를 탈단했다.
(2) 지난 1997년 플레이보이紙는 써니에게 누드를 제안했지만, 써니는 이를 거부했다. 결국 수십만달러의 누드 촬영은 써니의 실제 앙숙 세이블(현 UFC 헤비급 챔프 브록 레스너의 아내)에게 돌아갔다. (정작 플레이보이측은 써니에게 제안했다는 설에 부인을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써니는 이에 대해 후회를 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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