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2 10:23 / 기사수정 2009.10.02 10:23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2008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한 32세의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루카 토니.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인 루이스 반할은 토니가 아킬레스 부상으로 팀의 전력에서 이탈되고 나서 어느 정도 회복이 되자, 먼저 2군 경기에서 뛰어야 한다 했습니다. 하지만, 토니는 계속해서 이에 거부를 하며 1군이 아니면 뛰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어, 감독과의 불화가 더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리오 고메즈와 이비카 올리치를 뮌헨 측에서 영입함으로써 토니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게 됐습니다. 또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이에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에서의 입지까지 좁아질 것을 우려한 토니는, 자신이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생각 중입니다. 그 팀으로는 웨스트햄, AC 밀란, AS 로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계속해서 1월 이적 시장을 목표로 토니를 영입하겠다며 의지를 보인 웨스트햄으로의 이적이 가장 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월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영입할 것을 노리는 AC 밀란의 접근도 무시할 상황은 못되는데요. 특히나 이탈리아 출신 선수이니만큼 세리에 A로의 복귀는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편, 얼마 전 포츠머스의 단장인 피터 스토리가 구단주인 술레이만 알 파힘에게 구단이 법정 관리 상태로 들어가지 않도록 5,000만 파운드(약 949억 원) 정도 대출해보라고 말한 소식이 있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포츠머스 선수단이 모두 이번 달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하네요. 중동 오일 달러라고 다 하나의 중동 바람은 아닌가 봅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이에른 뮌헨의 스트라이커인 루카 토니는 자꾸만 2군으로 밀려나게 되자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길 원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윙어인 앙투앙 그리에스만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톤 빌라의 수비수인 커티스 데이비스는 내년 1월에는 계약 문제로 이적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인 뱅상 페리카르를 입단 테스트 하려고 합니다. 페리카르는 현재 자유계약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Daily Mirror)
리즈 유나이티드는 올드햄의 윙어인 크리스 테일러를 팀의 수비수인 앨런 시헌과 바꾸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노츠 카운티는 버밍엄 심티의 윙어인 게리 맥셰퍼리를 임대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맥셰퍼리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코벤트리 시티에서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포츠머스 선수단은 이번 달 급료를 받지 못하자 곧 구단주인 술라이만 알 파힘에게 해명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The Sun)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의 수비수인 파비우 아우렐리우는 지난 화요일에 열렸던 챔피언스리그 피오렌티나전에 패배하고 나서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가 어떻게 화를 냈는지 밝혔습니다. (The Guardian)
지난 5월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미들즈브러의 수비수인 데이비드 휘터는 팀 선수들이 챔피언십 고유의 격한 경기 스타일에 적응하는 것과 팔꿈치 휘두르는 것에 대처하기란 매우 어려워한다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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