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선균이 자신의 성대모사에 대해 얘기했다.
이선균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출중한 연기력만큼이나 묵직한 중저음의 개성있는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이선균은 지난 2010년 방송된 드라마 '파스타'에서 셰프 최현욱을 연기했다.
이후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이선균의 극 속 대사 중 하나인 "봉골레 하나"를 성대모사 장기로 내보이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이선균은 "'파스타'는 제게 너무나 고마운 작품이다. 거의 10년 동안이나 성대모사로 사랑받고 있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따라다닐 줄은 몰랐다. 그 때 생각해보면 제게 드라마 이후 요식업 제안이 많이 들어왔었다"고 웃으면서 "그 때 뭐라도 해볼 걸 그랬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성대모사를 계속 하니까 그걸 떨쳐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부정도 했지만, 지금은 인정하게 되는 것 같다. 저도 가끔 따라한다"고 말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12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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