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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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골 1도움' 토트넘, 에버튼 6-2 대파하고 4연승

기사입력 2018.12.24 09:17 / 기사수정 2018.12.24 09:3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의 시즌 첫 멀티골을 앞세워 에버튼을 대파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을 만든 토트넘은 시즌 전적 14승4패로 승점 42점을 기록,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를 바짝 추격했다.

0-0 균형을 깬 것은 에버튼이었다. 전반 21분 토트넘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에버튼이 역습을 시도, 시오 월콧이  칼버트 르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전반 27분 토트넘 역시 에버튼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손흥민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4호골.

이어 전반 36분 토트넘이 점수를 뒤집었다. 에버튼의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날렸고, 에버튼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이를 막았으나 알리가 파고들어 골을 완성했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내며 3-1로 전반전을 끝냈다.

후반 알리를 빼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한 토트넘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후반 4분 에릭센의 발리 슈팅으로 점수는 4-1. 에버튼은 곧바로 길피 시구르드손의 만회골로 따라붙었으나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후반 16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픽포드와의 1대1로 맞서 또 한 번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시즌 첫 멀티골을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해리 케인의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고, 점수를 크게 벌린 토트넘이 리드를 지키면서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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