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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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김병옥 "보증 잘못 서 생활고...부모님 집도 정리"

기사입력 2018.12.21 19:5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김병옥이 연극연출가 기국서를 18년간 만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1TV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배우 김병옥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김병옥은 무명 배우였던 자신을 연극 '맥베스' 주인공으로 발탁해준 연극연출가 기국서를 찾는다고 말했다.

김용만은 김병옥에게 그동안 왜 만나지 못 했냐고 물었다. 김병옥은 "2000년 '맥베스' 이후 번 수입으로 신용 대출 보증을 섰다. 지인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돈을 빌려주거나 했다"며 "많이 빌려줘서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졌다. 부모님과 어렸을 때 살던 집도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병옥은 또 "(형님을) 생각하지도 못했다. 내가 살기 바빴다. 빨리 뭘 하고, 또 뭔가를 해야 했다. 나가서 움직여야 통장에 0원이 안 찍혔다. 통장정리를 하면 0원이 찍히곤 했다"고 설명했다.

entet@xportsnews.com / 사진=KBS 1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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