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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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스타 밴드' 소란이 전한 #출근길 #스포왕 #방탄소년단 #콘서트 (정희)

기사입력 2018.12.20 13:57 / 기사수정 2018.12.20 14:44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소란이 밴드답지 않은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 Live On Air'에는 밴드 소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란은 생일을 맞이한 김신영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등장했다. 김신영은 "정말 감동인데 고영배씨 왜 화음 쌓냐. 관심병 아직도 있는거냐"고 장난스레 인사를 건넸다. 고영배는 "좀 멋져 보이려고 해봤다"고 받아쳤다.

이어 김신영은 "요즘 소란이 대스타 길을 걷고 있다. 변한 것 같다는 말이 암암리에 돌고 있다"고 입을 뗐다. 그리곤 "최근 SNS에 지하철에서 소란이 대스타의 출근길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고영배는 "알지 않냐. 대스타들은 녹화 사이 녹화 시간이 촉박하다. 우리도 그때 여의도에서 강남을 가야했다. 그래서 9호선 급행을 이용했다. 퇴근길 사람이 많아서 신변에 위험이 있었다"며 "그러나 아무도 안 알아봐주더라. 요즘 직장인들은 스타를 알아볼 기운이 없다. 안타깝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에 김신영은 "다들 핸드폰 보고 계시긴 하다"고 이야기 했다. 고영배는 "우리를 왜 못 알아볼까. 핸드폰으로 우리 기사 보고 있을거면서"라고 말하며 모두를 빵 터트렸다.

그들은 앨범에 대한 만족감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김신영은 "소란은 타이틀 선택을 어떻게 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태욱은 "저희가 회의를 한다. 근데 이번 곡 정말 잘 나왔다. 멜로디, 편곡, 사운드 3박자가 맞아서 걸작품이 나왔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신영은 "진짜 변했다. 방송물 먹었다"고 말하며 이태욱을 놀렸다. 멤버들도 "우리가 좀 변하긴 했다"며 맞받아쳤다.



소란은 곡 스포로도 유명한 만큼 스포에 대한 소신도 밝혔다. 김신영은 "왜 기획사보다 먼저 신곡을 먼저 얘기하냐"고 질문했다. 고영배는 "노래가 너무 좋은데 왜 내일 발표하는 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내가 초성 퀴즈를 냈다. 근데 맞추더라"고 답했다. 편유일은 "난 스포 괜찮다고 생각한다. 팬들과 소통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서면호도 "되게 좋다. 준비되지 않을 때 스포하면 짜릿하고 좋다. 또 하나의 이벤트라고 생각"이라고 답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스피드 질문도 진행했다. 김신영은 김태욱에게 "방탄소년단 기타리스트를 했다. 방탄 후광효과 느꼈냐"고 물었다. 김태욱은 "아직은 없다. 올라오는 건 느끼는데 후광까지는 없다"고 답했다.

옆에 있던 고영배는 "그 이후에 동영상 사이트에 외국 팬들의 댓글이 늘어났다. 방탄소년단 기타리스트가 이 사람이냐는 댓글"이라며 "태욱이 좀 많이 변했다. 걸음걸이도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김신영도 박수를 치며 공감했다.


그들은 마지막으로 소감과 콘서트 홍보를 전했다. 고영배는 "우리가 오는 1월 12~13일 처음으로 올림픽홀에서 가장 성대하게 콘서트를 한다. 연말에도 콘서트가 많지만 연초에는 없지않냐. 찾아오시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오늘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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