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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스포츠 별들의 잔치, 뜨거운 열기 속 막 내려

기사입력 2009.09.26 21:39 / 기사수정 2009.09.26 21:39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산, 정윤진 기자] e스포츠 별들의 잔치인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올스타전이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08-09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과 화승 조정웅 감독이 각각 도전 팀과 열정 팀의 사령탑을 맡아 18명의 선수들과 함께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

그동안 정규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3:3 팀플레이와 릴레이 매치를 포함해 올스타 선수들의 채팅 심리전까지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선보였다. 또한, 팬 사인회와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본 경기 5세트와 스페셜 매치 등 총 6세트로 진행된 올스타전에서 박용운 감독이 이끄는 도전 팀이 릴레이 대전에서의 승리를 비롯해 개인전에서 마재윤, 임요환, 김택용이 각각 승리를 챙기며 4대 2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스페셜매치로 진행된 임요환과 홍진호의 63번째 임진록, 그리고 마지막 세트 김택용과 이제동의 '택동록'이 이날 경기 중 최대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준 MVP에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미를 장식한 김택용(SK텔레콤)이 차지했다.

올스타전을 끝으로 08-09 시즌을 마무리한 프로리그는 오는 10월 10일에 본격적으로 차기 시즌인 09-10 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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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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