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열애 맞습니다."
래퍼 치타의 '이종석 스타일' 남자친구는 배우 겸 감독 남연우였다.
치타 측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에 "열애 중인 것은 맞다. 그러나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 상대방의 실명 거론까지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남연우는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치타는 일찌감치 열애 중임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0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남자친구가 있음을 고백한 것.
당시 치타는 "나는 언제나 사랑을 하고 있다. 거의 매일같이 가는 단골 가게가 있다. 가게 사장님이 전화가 와서 빨리 오라고 하더라. 여럿이 있었는데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그 사람이 보였다. 마침 옆자리가 비어 있길래 옆에 앉았다"고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했다.
특히 치타는 남연우에 대해 "하얀 피부와 갸름한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이종석 스타일"이라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데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뮤지컬배우 김남호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타, 남연우 커플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치타, 남연우가 나란히 서 있다. 여기에 홍석천도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홍석천이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에 대해 김남호는 "뭐야, 이 조합 너무 뜬금 없잖아. 영화감독, 뮤지션, 배우 그리고 대한민국 탑게이. 15년 된, 내 소중한 친구 남연우, 딱 한명 있는 게이친구 홍석천 브로, 그리고 평소 너무 좋아했던 걸크러쉬 뿜뿜 치타"라는 글을 올렸다.
또 "요즘엔 유쾌한 사람들만 만나게 되는 듯. 사람에게서 힐링하는 요즘. 새해에는 또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또 더욱 깊어지는 관계는 누가 될런지. 인생 & 인연은 아무도 모른다. 그게 또 인생 살아가는 묘미겠지. 부디 조금이라도 소중한 인연이 더 많은 새해가 되기를 바라며. 일단은 올 연말 부터 잘 보냅시다. 오늘의 만남 유쾌하고 즐거웠어요. 또 만나"라고 덧붙였다.
치타의 열애 상대가 남연우라는 사실일 밝혀진 후,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남연우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랭크되기도 했다.
치타의 남자친구로 밝혀진 남연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출신의 배우 겸 감독이다.
2010년 영화 '진심을 말하다'로 데뷔해, '우주여행', '가시꽃', '나방스파크', '그늘아래, 28도', '예술수업', '이 별에 필요한', '별이 빛나는 밤에', '프란시스의 밀실', '술래잡기', '혼자' 등 다수의 독립영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영화 '용의자 X', '우는 남자', '나의 독재자', '현기증', '대호', '로봇, 소리', '부산행', '챔피언' 등 상업영화에서도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그 밤의 술 맛', '분장'에서는 각본, 감독 그리고 주연까지 맡아 작품을 만들었으며, 그 중 '분장'으로는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르고, '서울 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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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