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샤이니 멤버 故 종현(본명 김종현)이 팬들을 떠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팬과 동료들은 여전히 종현을 그리워하며 그를 추모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아티움 5층 SMTOWN THEATRE에서는 재단법인 빛이나의 주최로 제 1회 빛이나 예술제가 열렸다. 빛이나 예술제는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재단법인 빛이나 측은 "빛이나 예술제를 통해 故 종현을 추모하고 아픔을 갖고 있는 서로에게 위로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바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예술제에는 군 입대한 온유를 제외한 샤이니 멤버들이 참석했으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여럿 참석해 종현을 추모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0시가 되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종현의 추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故 종현의 모습과 함께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겟습니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샤이니 멤버 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고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동료 연예인들 역시 故 종현을 추모했다. 가수 아이유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며 자신의 3집 수록곡 '우울시계'를 불렀다. '우울시계'는 故 종현이 아이유를 위해 작사·작곡한 곡이다.
팬들도 故 종현의 SNS를 방문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종현의 SNS에는 "너무 보고 싶다"는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찾아와 그를 향한 추모 메시지를 남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8년 5월 샤이니로 데뷔한 故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 '루시퍼' '셜록'등 수많은 히트곡에서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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