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한지상이 2018년 무한 변신을 보였다.
한지상은 뮤지컬 '모래시계', '아마데우스', '젠틀맨스 가이드'까지 국내 초연작의 흥행을 책임지며 새로운 인생캐릭터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프랑켄슈타인'의 삼연까지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는 22년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한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보여준 강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한 해를 시작했다. 이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를 맡아 흥행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연기 폭을 다시금 입증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반기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초연을 이끈 앙리로서 삼연에 합류했다. 매 공연 흡입력 있는 무대로 한지상은 호평 속에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어 그는 최근 개막한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에서 1인 9역의 연기에 도전하며 능숙한 완급 조절과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짧은 등장에도 9개 각각의 캐릭터들을 디테일 하게 해석하여 관객들을 설득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지상은 "변신을 해야겠다는 의지는 없다. 다만 무대에서 캐릭터를 완성하고 관객 분들과 호흡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행복감을 느낀다. 2018년 열일 하는 동안 정말 행복한 순간들이 많았고, 앞으로 남은 '젠틀맨스 가이즈' 무대로 시작해 내년에도 열심히 무대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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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