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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사랑치유기' 소유진, 반효정 집서 과거 사진 발견 "이거 난데"

기사입력 2018.12.16 23:0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이 반효정 집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게 됐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40회에서는 최이유(강다현 분)에게 고백한 임주철(이도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효실(반효정) 가족은 잃어버렸던 치유가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허송주(정애리)가 DNA를 바꿔치기한 것. 슬픔에 빠져 돌아온 정효실 가족은 기쁨(박예나)이가 과거 치유 옷을 입고 있는 걸 봤다. 임치우가 선물한 옷이었다. 정효실이 다그치자 임치우는 어릴 때 입던 옷이라고 했다. 하지만 허송주가 중간에 끼어들어 대화를 방해했고, 정효실과 기쁨이를 얼른 데리고 들어갔다.



그런 가운데 최진유는 임치우 엄마 이삼숙(황영희)을 통해 임치우가 부모님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최진유는 이를 최재학에게 말했고, 최재학은 "당장 만나봐야겠다"라며 나서려고 했다. 어릴 때 입었던 옷도, 용인 경찰서에 간 것도 일치하는 게 이상하다고.

이를 엿듣던 허송주는 최재학에게 "제발 그만해라. 먼저 간 치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치유가 이런 당신 보면 무슨 생각 하겠냐. 정말 너무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최재학은 "이상하지 않냐. 이게 어떻게 우연이라고 할 수 있겠냐"라고 말했고, 최진유는 "아버지 이해한다. 치유 소식을 먼저 듣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진유도, 정효실도 임치우가 진짜 치유일 거란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정효실은 최재학에게 허송주 몰래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 최재학은 박부한(김창완)을 만나 임치우에 대해 물었고, 직접 임치우를 만나겠다고 했다.


그 시각 임치우는 이삼숙이 어린 시절 사진을 작업노트에 껴놓았다는 걸 알게 됐다. 앞서 최재학이 회사에 사진을 떨어뜨리지 않았냐고 물었던 걸 떠올리며 임치우는 민 경장에게 전화했다. 임치우는 "어떤 정황이 비슷한 건지 물었다. 옷이 비슷했던 건지만 말해줄 수 없냐"라고 물었지만, 민 경장은 말해주지 않았다.

이를 들은 허송주는 "그 대답 내가 해줄게요"라고 밝혔다. 허송주는 "임치우 씨는 우리 딸이 아니다. 5년 전에 죽었다. 우리 가족 앞에 나타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최진유는 임치우를 찾아와 동생을 잃어버린 날에 대해 밝혔다. 최진유는 "여기 오기 전에 치우 씨한테 물어보고 싶은 점이 많았는데, 죽은 동생을 잘 떠나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최진유는 잃어버린 동생을 집에선 공주라고 불렀다고 말했고, 생각에 빠진 임치우는 누군가 자신을 공주라고 불렀던 걸 떠올렸다. 임치우는 최진유 집을 찾아갔고, 익숙한 풍경에 저절로 집안 곳곳을 보게 됐다. 그곳에서 임치우는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이거 난데"라고 밝혔다. 이를 본 정효실은 "우리 치유 맞지"라며 눈물을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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