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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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母 빚투' 김영희 "사실 아닙니다" 해명→소속사 "채무 이행 중" 인정

기사입력 2018.12.15 21:0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어머니가 '빚투' 의혹에 휩싸였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양의 어머니 권 아주머니와 남편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다.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 또한 받았다. 하지만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빚투' 제보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김모 씨가 연예인이 된 후 나와 내 동생이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으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 김 씨의 아버지는 파산신고를 했고 빌려준 돈은 더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그러다 어느 날 회생신청이 됐다고 일부를 받아갈 수 있다는 연락이 왔더라"며 "고향 친구라 믿고 빌려준 돈에 대해 전혀 줄 생각 없이 말하고 이십여 년을 피해다녔다. 흥신소도 알아봤지만 조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대구지방법원 판결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지목된 김 모양은 김영희이며, 권 아주머니는 김영희의 어머니 권인숙 씨인 사실은 금방 드러났다.

김영희는 해당 글이 퍼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빚투 뭔가요?"라고 묻는 네티즌의 댓글에 "진짜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댓글을 달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김영희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김영희 어머니의 채무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보도된 기사 속 내용은 맞다. 다만,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1996년에 빌린 돈을 김영희와 그의 어머니가 쓴 것은 아니다. 아버지가 쓴 돈"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별거한지 20년이 넘는다. 김영희가 초등학생 시절 그렇게 됐기 때문에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럼에도 현재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를 이행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살 때 김영희 어머니의 친구에게 빌린 돈이기 때문"이라며 현재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를 이행하고 있음을 전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김영희 인스타그램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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