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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유연석X한지상, 유쾌발랄 '젠틀맨스 가이드' 비하인드 스토리

기사입력 2018.12.12 13:50 / 기사수정 2018.12.12 16:4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유연석과 한지상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유연석과 한지상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젠틀맨스 가이드'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유연석은 "2014년에 브로드 웨이에서 공연되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며 "190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가난한 인생을 살던 몬티가 자신이 백작 집안의 후계자임을 알고 그 위치에 오르기 위해 다른 후계자 8명을 제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고 전했다.

그는 "한지상 씨가 이번에 1인 9역을 했다"고 말했고, 한지상은 "그렇다. 그 중 여자 역할이 2명 있다"며 "메세지와 웃음을 동시에 드리는 작품이다"고 밝혔다.

'젠틀맨스 가이드'로 처음 연기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지상은 "유연석은 장르를 떠나 자신만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있다. 그게 매력적이었다. 무대를 아우르는 장악력도 있다"고 말했다. 유연석 역시 "항상 연습하면 제일 늦게 들어간다. 매우 성실하다"고 칭찬했다.

이번 뮤지컬에서 1인 9역을 소화하는 한지상은 "이 자리를 빌어 스태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다른 캐릭터로 변신할 때 총 4분이 붙어 소품과 분장을 진행한다. 덕분에 10초 안에 모든 게 준비된다"고 전했다.


한 청취자가 포상휴가에 대해 묻자 유연석은 "뮤지컬이 흥행되면 나트랑으로 포상휴가를 가고 싶다"며 "좋은 성적으로 많은 스태프들이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지상은 이번 뮤지컬과 '프랑켄슈타인'을 병행했는데, 그는 "두 캐릭터를 오고 가는데 정신이 없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상대 배우가 중요하다. 상대 배우로부터 얻을 수 있는 걸 집중해서 들으면 도움이 많이 된다"며 "유연석이 매우 꼼꼼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한지상과의 공연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뮤지컬 중 한지상과 감방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다"며 "그 때 한지상이 '백작님 정말 빛이 납니다. 마치 션샤인 같아요'라고 해 웃음이 터질 뻔 했다"고 말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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