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25
스포츠

英 언론, "맨체스터 더비, 추가시간은 정확히 2초만 더 줬다"

기사입력 2009.09.22 02:28 / 기사수정 2009.09.22 02:28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잉글랜드 축구협회 측에 아스날을 상대로 파울을 행하는 팀들을 조사해달라 요청했다고 합니다.

벵거 감독은 "매 경기 느끼는 거지만, 유독 심판들은 아스날에 행해지는 약간의 파울은 그냥 넘어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가 3~4번 이상 파울을 해야 경고를 주죠. 저는 우리 팀과 경기할 때마다 항상 은근한 파울을 시도하는 선수를 지켜보고 있지만, 일단 말하지 않을게요. 그냥 심판이 알아줬으면 해요"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이미 UEFA 회의에서 모든 얘기를 마쳤으며, 이제는 FA 측에서 좀 더 세세하게 조사를 시작해 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한국 시각으로 지난 일요일 오후 9시 30분에 열렸었던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에서도 심판의 판정에 논란이 있었는데요.

이 논란은 파울에 대한 심판의 판정이 아닌, 인저리 타임을 심판이 너무 많이 추가했다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에 오늘 잉글랜드의 언론에서는, FIFA 규정에 인저리 타임은 선수 교체, 세리머니 등 다른 요소로 지연된 시간을 심판의 재량에 따라서 더 추가할 수 있다고 제시된 사항이 있음에 따라 심판은 정확한 판단을 내렸으며,

인저리 타임 도중 지연된 시간에 대해서도 얼만큼의 시간이 더 추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도 없으므로 선언된 인저리 타임 시간을 채우지 않고 경기를 종료시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4분의 인저리 타임 선언에 벨라미의 골 세리머니 55초, 맨유의 캐릭 교체로 30초를 합하여 1분 25초의 시간이 지연됐고, 마이클 오웬 선수가 결승골을 95분 27초에 기록했으므로 정확히 계산해보면

더 추가된 시간은 단 2초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스포츠든 항상 패자의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더비 카운티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스토크 시티의 웨일즈 출신 오른쪽 수비수인 라이언 쇼튼을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프랑스 출신 윙어인 파브리스 판크라트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판크라트는 파리 생제르망을 떠나 현재는 자유계약 신분입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와 노츠카운티는 수비수인 마이클 볼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입니다. 볼은 지난 7월 맨체스터 시티에서 방출되고 나서 소속 구단이 없습니다. (Daily Mail)

뉴캐슬은 발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한 숄라 아메오비를 대체하기 위해서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인 말론 헤어우드를 3개월간 임대해올 것입니다. (Daily Mail)
 


코벤트리는 선덜랜드의 스트라이커인 데이비드 힐리를 임대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나이젤 리오-코커는 지난주에 감독인 마틴 오닐과 훈련 중에 다툼을 벌이고 나서도 자신이 팀에 남게 될 수 있는지 알기 위해 월요일에 감독님을 찾아뵐 것입니다. (Daily Star)

아스톤 빌라의 또 다른 선수인 윙어 스튜어트 다우닝도 자신의 미래에 대한 기쁜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 부러졌던 발에 박아두었던 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11월에 복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Daily Mail)

풋볼 리그는 최근에 문토 파이낸스가 노츠 카운티를 인수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적절하게 인수 과정을 거쳤는지 검사를 시행했습니다. 노츠 카운티 구단의 지배 구조에 대한 회의도 진행 중입니다." (The Sun)

아스날의 감독인 아르센 벵거는 심판들이 아스날의 상대편들이 행하는 반칙들을 조용히 넘어가 준다고 생각하여 잉글랜드 축구협회 측에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Daily Star)
 
리버풀의 스페인 출신 스트라이커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팀 동료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와 내년에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Independent)

번리의 미드필더인 크리스 맥캔은 지난 토요일에 열렸던 선덜랜드전에서 다쳤던 무릎을 검사받을 예정입니다. 결과에 따라 긴 시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前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 주장이었던 개리 맥컬리스터가 조지버리 감독이 이끄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스티븐 프레슬리 코치를 대신하여 코치직에 임명될 수도 있습니다. (Herald)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볼튼은 이번 여름에 낭트의 스트라이커인 이반 클라스니치를 그의 아내가 가진 독일 여권을 이용하여 오직 한 시즌 동안만 임대해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나 독일 국적을 선택하지 않고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선택함으로써 지금까지 독일 여권이 없었는데요. 불행하게도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선택하여 필요한 만큼의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하였습니다만, 볼튼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아내를 만나러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Daily Mirror)

뉴캐슬의 수비수인 스티븐 테일러는 지난 토요일에 보여줬던 의미를 알 수 없는 골 세리머니의 뜻을 알려주었습니다. 테일러는 예전부터 자신의 흰 치아 때문에 사이먼 코웰처럼 생겼다는 동료의 놀림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Daily Mail)

[관련 기사] ▶ 맨유-맨 시티전 이모저모



'편파 판정' 맨유, 유벤투스의 향기가 떠오르다

맨시티, '빅4'로 시즌 마감하면 무려 79억 원의 보너스 받는다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