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와 아이즈원이 다음 K-POP 대세를 예고했다.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8 MAMA PREMIERE IN KOREA'(이하 2018 MAMA)가 열렸다.
이날은 아시아의 신예 아티스트들을 전세계에 선보이는 자리였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 신예 아티스트들이 수상과 함께 무대를 꾸렸다. 국내의 1년차 아티스트들도 총출동했다. 이들 중 데뷔 후 지금 이 순간만 거머쥘 수 있는 신인상의 영예는 스트레이 키즈와 아이즈원이 안았다.
JYP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론칭한 스트레이키즈는 무서운 속도로 해외팬덤을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수상소감에서 "저희 어렸을 때부터 마마라는 큰 무대에서 서보고 싶었는데 이 무대에서 신인상을 타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저희 가족들 항상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 드리고, 저희 스테이 밖에 없는거 같다. 저희 팀은 음악과 무대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그것을 알아보고 응원해주시는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고 힘줘 말했다.
또 "전세계의 케이팝 팬들에게 항상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실제로 팀내의 프로듀싱팀인 쓰리라차를 중심으로 '자체체작'을 하고 있다. 발표한 모든 타이틀곡을 직접 작업하며 내놓고있는 스트레이키즈는 위너, 아이콘, NCT127, 워너원 등 화려한 'MAMA' 남자 신인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차기 대세를 예약했다.
여자신인상은 이변없이 아이즈원이 받았다. 아이즈원은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센터이자 막내 장원영을 주축으로 한국인 멤버 9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됐다.
아이즈원은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이라 더 뜻 깊은 상인 것 같다"며 "더 열심히 하는 아이즈원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상 직후 멤버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미 아이즈원은 두각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팀이다. 데뷔 직후 '라비앙로즈'로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등의 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음반판매량도 상당하다. 발매 첫주 성적인 초동이 8만장을 돌파했다. 걸그룹 데뷔 앨범 중에는 가장 높은 수치. 최근에는 일본 FNS 가요제 무대에 서며 일본 활동 신호탄도 쐈다. 이들은 내년 2월에 일본에서 정식 데뷔에도 나선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넘고 올해의 신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스트레이키즈와 아이즈원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MAMA'는 총 250팀의 아티스트가 128개의 콘셉트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285팀의 수상자, 276명의 국내외 셀러브리티가 참여했다. 세계 186개지역에 중계됐으며 총 투표수만 약 3억 5천만에 달한다. 지난 10일 한국을 시작으로 오는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와 14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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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