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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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독해졌다"...'신과의 약속' 한채영 vs 오윤아, 10년 만의 신경전

기사입력 2018.12.09 06:50 / 기사수정 2018.12.09 01: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한채영과 오윤아가 10년 만에 만나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 11, 12회에서는 서지영(한채영 분)과 우나경(오윤아)이 10년 만에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지영은 방송 복귀를 결심하고 방송국을 찾았다가 우나경과 준서(남기원)를 만났다. 서지영은 준서를 보자마자 가슴이 아려왔다. 우나경은 서지영이 준서를 안아보려고 하자 막았다.

서지영과 우나경은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한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패널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우나경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려 했다. 서지영은 같이 하자며 준서 얘기를 꺼냈다. 우나경은 순간 긴장했다.

우나경은 프로그램을 계속 하기로 결정한 뒤 서지영에게 "물질적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대신 나 이외에 누구도 접촉하지 마. 용서 안 해"라고 경고했다. 서지영은 자신이 받고 싶은 보상은 준서밖에 없다고 했다.

우나경은 서지영이 준서의 이름을 알고 있는 사실에 분노하며 김재욱(배수빈)을 만난 건 아닌지 의심했다. 사실 서지영은 엄마인 허은숙(이휘향)을 통해 준서 이름을 알았다.




서지영은 우나경에게 "나에게 어떤 조건도 달지 마라. 내가 물을 때 넌 내 아이 소식만 전해주면 된다"며 "준서 만났을 때 그렇게 빼앗듯 데려가면 안 됐어. 10년 만에 자식을 본 어미 마음을 헤아렸다면 그 아이를 안아주게 해줬을 거야"라고 말했다.

우나경은 10년 사이 많이 독해진 서지영의 태도를 느끼고 있었다. 서지영은 자신을 독해졌다고 표현하는 우나경을 향해 "잃을 게 없으니까 잃을 게 많을수록 두렵잖아 너처럼"이라고 했다.

우나경은 서지영의 말이 맞다는 걸 알면서도 애써 "착각하지 마. 네가 내 상대가 된다고 생각해?"라고 받아치며 불안감에 휩싸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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