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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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실제와 닮아"…'스윙키즈' 도경수, 한계 허문 연기 변신

기사입력 2018.12.04 17:55 / 기사수정 2018.12.04 17:4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약중인 도경수(디오)가 '스윙키즈'로 돌아왔다.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극중 도경수는 북한에서 온 로기수 역을 맡았다. 포로수용소 내 트러블 메이커지만 뛰어난 춤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도경수는 "촬영을 하기 전 5개월간 탭댄스 연습에 매진했다. 시간이 날때마다 배우들과 함께 모여서 연습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가수로 춤을 추고 있어도 처음엔 생소하고 몸치였다.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도경수는 탭댄스의 매력에 매료됐다고 답했다. 그는 "시대배경상 슬픈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촬영을 할 땐 즐겁게 했던거 같다. 극중 '스윙키즈'가 성장해 나가는것처럼 춤 실력도 점점 늘고 현장도 편해졌던거 같다"라고 만족했다.

한편 '스윙키즈' 속 도경수가 분한 로기수는 그동안 선보인 인물 중 가장 다이나믹한 인물이기도. 그는 "포로수용소 내 트러블메이커지만 장난꾸러기고 정도 많다. 실제의 내 모습과도 많이 닮은거 같다. 나 역시 친해지면 장난도 치고 그런 모습이 비슷했다"라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괜찮아 사랑이야', '형', '7호실'에 최근 종영한 '백일의 낭군님'까지. 매 작품마다 다른 결의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스윙키즈' 역시 북한말로 대사를 치고 탭댄스로 감정을 표현하는 등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도경수는 이번에도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도경수는 "우리 영화가 겨울철 관객들에게 행복감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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