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21
연예

'땐뽀걸즈' D-day 맞이 관전 포인트 세 가지 '청정+힐링+성장'

기사입력 2018.12.03 10:12 / 기사수정 2018.12.03 10:1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땐뽀걸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3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아이들을 그린 8부작 드라마다. 동명의 KBS 스페셜 다큐멘터리를 원작으로 한다. 본방송의 재미를 더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1. 독특한 소재 댄스스포츠
'땐뽀걸즈'는 보편적인 학원물로 보일 수 있지만, 취업이나 대학 진학과 관련 없는 댄스스포츠라는 소재로 독특함을 더했다. 그래서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성적과 입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완벽한 차차차 스텝과 실수 없는 공연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 그리고 넘어지고 깨지기 쉬운 열여덟의 시간을 지나 무사히 어른이 되가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들 역시 중심 소재인 댄스스포츠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하루 7~8시간 이상 연습에 땀을 쏟았다.

#2. 신인들의 유쾌한 반란
신선한 캐스팅이 돋보인다. 박세완, 장동윤, 이주영, 주해은, 신도현, 이유미, 김수현 등 매력 넘치는 신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PD는 "인지도보다는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로 캐스팅된 재주 많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라고 전했다. 여기에 김갑수, 김선영, 장현성 등 베테랑 배우들이 땐뽀반 선생님과 부모님 역할을 맡는다.

#3. 청정 힐링 성장 드라마

박현석 PD는 "여타 성장드라마처럼 아이들이 성취를 중요하게 보지 않았다. 각자의 삶을 온전히 책임지기 위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방점을 두고 싶었다"고 전했다. 땐뽀걸즈는 엄청난 목표를 향해 분투하는 아이들은 아니다. 하지만 어른들도 살기 힘든 도시 거제에서 어른으로 가는 다리를 조금씩 건너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대견하다. 거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불안을 껴안고도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꾸밈없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땐뽀걸즈'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I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