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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류현진, 내년 시즌 FA 시장 랭킹 30위"

기사입력 2018.12.02 10:53 / 기사수정 2018.12.02 11:4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류현진(31)이 내년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2019~2020 시즌 FA 랭킹을 발표했다. '이른 평가'라는 전제를 달면서도 올해 FA 시장과 내년 FA 시장의 연관성을 들었다.

이 중 류현진은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기록한 평균자책점 1.97에 대해 "다소 운이 좋았을 수도 있다"라고 하면서도, 3.00의 FIP와 커리어 최고 삼진 비율에 주목했다. 또한 건강과 컨디셔닝에 위험 요소가 있지만, 좋은 투수라고 평했다. 이어 "다저스는 류현진이 그들이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조금 놀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6경기에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1.87 89탈삼진을 기록했다. 부상 탓에 전반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지만 후반기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 보직을 맡았고, 한국인 최초 월드시리즈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FA 자격을 얻었던 류현진은 구단의 1년 계약을 받아들여 내년 기회를 노리게 됐다. 한국 귀국 당시 그는 "몸 상태 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자신 있었다. 선수 입장에서 기회가 내년에 많이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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