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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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진실의 광대"…'짠내투어' 박나래 투어 앞에서 무너진 김종민

기사입력 2018.12.02 00:1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종민이 자신과 대결을 펼치는 박나래 투어에 반했다.

1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프라하 2일차 나래 투어가 이어졌다.

이날 노천 레스토랑에 자리를 옮긴 멤버들은 '유럽 감성'을 즐기기 시작했다. 이들은 잘못 나온 슈니첼과 체코의 명물 흑맥주를 먹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하니와 정준영은 치즈 커틀렛 대신 잘못 나온 슈니첼에 완벽하게 반한 모습이었다. 의외의 발견에 하니는 포크를 내려놓을 줄 몰랐고 "새로운 발견"이라고 감탄했다. 입이 짧은 정준영 역시 "맛있다"며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잘못 나와서 다행이다"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이를 본 박나래는 "준영이가 잘 먹는 모습을 본 게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전했다.

흑맥주 역시 1,8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모두 깜짝 놀랐다. 특히 김종민은 "커피 값보다 싸다"라고 감탄하며 맥주를 들이켰다. 이를 본 정준영은 "어제 맥주보다 맛있냐"고 질문했고, 김종민은 "아니다"며 단호한 대답을 내놓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어제 먹은 음식 보다 맛있네"라며 극찬했다. 그동안 김종민은 박나래 투어와 자신의 투어를 견제하느라 맛이 있음에도 "아니다"고 부정했지만, 말과 광대는 따로 놀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노천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에 완전히 반한 그는 드디어 말과 광대가 일치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결과 발표에 앞서 김종민은 셀프 칭찬을 하며 "이걸 해낼 줄 몰랐다"고 말하며 우승에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김종민은 모든 항목에서 박나래 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음식에서 김종민은 22.5점을, 박나래는 24점을 획득했다.


관광과 추억에서 17점을 기록했으며 숙소에서는 16.5점을 기록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각자 최하점을 준 멤버들은 각자 변명을 했지만 김종민은 실망스럽다는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종민투어는 73점을, 나래투어는 90.5점을 얻으며 박나래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김종민은 투어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숨길 수 없는 진실의 광대를 선보이며 로맨틱한 나래 투어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즐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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