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 뇌 생체실험 밝혀냈지만 '서유정 사망'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신의 퀴즈' 류덕환이 집단 자살, 실종 사건이 서유정의 뇌 생체실험이란 걸 밝혀냈다.

2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리부트' 6회에서는 신연화(서유정)의 죽음을 막지 못한 한진우(류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살사이트를 운영한 황경철과 쪽지를 주고받은 회원 중 16명이 실종됐다. 죽은 사람을 제외한 숫자였다. 다들 무연고자였고, 마지막 행적이 일치했다. 모든 건 원장 신연화가 있는 요양병원과 뇌생체실험을 가리키고 있었다.

유일하게 행적이 남아있는 권영필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한진우와 강경희(윤주희)는 요양병원을 찾아갔지만, 권영필도 사라진 후였다. 신연화를 의심한 한진우는 신연화를 찾아가 윤현종이 인체 실험을 당했다고 했지만, 신연화는 "너무 허황된 말씀을 하시네요"라고 응수했다. 오히려 신연화는 한진우에게 "추상적인 꿈을 자주 꾸거나 깊은 수면에 빠지지 않냐"라며 "박사님이 인지하지 못하는 또 다른 무언가가 존재할지도 모른다"라며 의문의 말을 남겼다.

여러 정황을 통해 한진우가 사건의 실체를 파악한 그 순간 한진우는 쓰러졌다. 누군가 한진우를 각목으로 내리친 후 뇌에 무언가를 시도했다. 뇌파를 급상승시키는 장치로, 보이지 않는 살인 무기였다. 그때 강경희가 나타났고, 범인은 도주했다. 깨어난 한진우는 법의학 팀에게 신연화가 영적 체험을 위해 사람들에게 MDT를 투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진우는 신연화의 방에서 알약을 발견했다. 말기 환자가 복용하는 가장 센 진통제였다. 신연화는 자궁암 말기였던 것. 신연화 엄마도 자궁암으로 사망했다고. 한진우는 말기 암 환자가 평온한 죽음을 위해 모든 실험을 한 거라고 추측했다.

경찰들은 요양병원으로 출동했고, 실험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신연화는 "언젠간 닥칠 일이었다"라며 동요하지 않았다. 신연화는 권영필에게 "지금까지 권영필 씨가 체험한 건 간단한 체험에 불과하다. 오늘은 다른 세상을 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할 거다"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에 도착한 경찰들은 권영필을 데리고 가던 추상현을 붙잡았지만, 신연화는 이미 마지막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마지막 실험 대상자는 바로 자기 자신. 한진우는 신연화를 막기 위해 "당신 이론 오류가 굉장히 많다"라며 오류를 나열했다. 영적 세계가 아닌 개인의 욕망이 투영된 환상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 하지만 신연화는 "난 고통받는 희귀병 환자들에게 불안이 아닌 확신을 주고 싶었어"라며 또 다른 세계의 삶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준 거라고 했다.

한진우는 "그건 자살 권유에 자살 방조다. 그리고 영적 세계를 믿게 하는 건 과학이 아니라 종교의 영역이다"라고 했지만, 신연화는 "아뇨. 명백히 우리의 영역이다"라며 숨을 거두었다.

한편 현상필(김재원)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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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