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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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이거참' 변희봉X김강훈, 세월도 뛰어넘은 츤데레 케미

기사입력 2018.11.30 07:05 / 기사수정 2018.11.29 21: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변희봉과 김강훈이 세월을 뛰어 넘는 브로맨스를 자랑했다.

29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는 변희봉과 김강훈이 함께 목포 여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희봉은 김강훈을 위해 찐빵을 사왔지만 김강훈은 "라면이 먹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변희봉은 "떽!"하며 라면은 안된다고 했다. 그러나 김강훈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이기지 못해, 변희봉은 결국 라면을 준비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인덕션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던 그는 결국 강훈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우리 때는 이런 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훈은 변희봉이 도움을 요청할 때마다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회를 먹은 뒤, 함께 유람선을 탔다. 하지만 강훈이는 배를 무서워하며 제대로 관람을 하지 못했다. 이를 본 변희봉은 그를 타박하다가도, 강훈이를 챙겨주며 등을 쓰다듬어주는 등 훈훈한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변희봉은 "사랑스러운 건 마음으로만 생각하지, 밖으로 표현할 수 없다. 옛날 사람들은 다 그렇다"라고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강훈이는 변희봉의 마음을 짐작한 듯 "(할아버지는) 츤데레다. 뜻은 잘 모르지만 화를 내면서도 병주고 약주고다"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세월을 뛰어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본 MC들은 "둘 다 표현이 서툴지만, 서로에게 의지하는 게 보인다"라며 케미를 칭찬했다. MC 박수홍은 "변희봉 선생님의 따뜻한 손길을 보는데 마음이 찡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강훈의 어머니는 강훈이 역시 츤데레라고 밝혔다. 그는 "강훈이도 표현을 잘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근처에 사는데 살뜰히 챙긴다. 음료수를 챙기기도 하고, 용돈을 모아 붕어빵을 사주기도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특히 변희봉과 오랜 친분을 함께했던 김 교수는 "예전에 집 앞에 수박이 놓여있길래, 뭔가 했는데 알고보니 변희봉 씨가 사준 것이었다. 전화로 물어보니 '가다가 맛있는 것 같아 샀다'고 하더라"며 변희봉의 섬세함을 칭찬했다.

두 사람은 60살 넘는 나이차이를 보이지만, 서로 투닥거리다가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강훈과 변희봉 모두 상대를 은근히 챙기는 '츤데레 면모'라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행을 하면서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두 사람은 그야말로 세대를 뛰어 넘는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변희봉과 김강훈이 앞으로 얼마나 가까워질 수 있을지 두 사람의 케미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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