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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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제 완료, 끝까지 책임질 것"…마동석, 부친 사기 논란 일단락

기사입력 2018.11.29 15:45 / 기사수정 2018.11.29 15:0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마동석의 아버지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마동석 측은 "변제 완료됐다"고 상황을 전하며 "이 외의 책임에 대해서도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인을 둘러싼 일명 '빚투(빚+미투, 나도 떼였다)' 이야기가 끝없이 전해지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도끼, 비, 마마무 휘인, 차예련까지 연예인들의 부모와 관련된 채무 불이행 내용이 계속해서 공개되는 중이다.

29일에는 마동석과 관련한 내용이 알려졌다. 이날 오전 SBS funE를 통해 마동석 아버지에게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A씨 조카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조카는 지난 2010년 마동석 아버지가 A씨가 평생 모아온 노후자금 5억원 가량을 편취했다고 말했다. 또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이 직접 나서 2016년 6월 마동석 아버지를 고소했다는 내용을 알렸다.

이후 3억원에 대한 사기 혐의만 인정돼 마동석 아버지는 올해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고령인 A씨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요양전문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A씨의 가족은 마동석 아버지가 이런저런 핑계로 아직까지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마동석 측은 관련한 내용이 보도된 후 40여 분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TCOent 측은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지만, 금액의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 완료했음을 마동석의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그리고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한 마동석 측은 "이 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은 아들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게 법적, 도의적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며, 소속사 또한 이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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