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김민영이 첫 주연을 맡는 소감을 말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2층 그랜드 볼룸에서 채널A 주말드라마 '커피야 부탁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수철 감독, 용준형, 김민영, 채서진, 이태리, 길은혜가 참석했다.
'커피야, 부탁해'는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돼 짝사랑을 이루려는 평범한 웹툰 보조 작가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로맨틱 코미디다.
김민영이 연기하는 이슬비는 임현우(용준형 분)의 문하생으로, 그를 오래 짝사랑한 인물. 그는 "항상 누군가의 주변인이나 친구로 있다가 슬비를 연기하며 제 이야기를 처음으로 한다. 어떻게 하면 진심이 표현될까 고민을 했는데 감독님과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지난 여름동안 슬비로 살아갈 수 있었는데, 내가 슬비로서 느낀 것들이 시청자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면 좋겠다"고 첫 주연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되게 많이 떨렸다. 외모 지상주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 안에서도 '너 자체가 예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는 하지만, 그걸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표현하는게 나의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지점이라 공감을 많이 해주실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커피야, 부탁해'는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