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서울이 최저 영하 4도를 기록하는 등 떨어진 가을 기온과 미세먼지가 극성인 요즘, 외부의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해 야외 대신 실내에서 즐기는 다양한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한 가운데 운동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스크린스포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로 각광받는 추세다.
특히 VR기술과 접목한 스크린야구장을 구현해 야외 야구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알려지고 있는 스크린야구의 경우 게임을 즐기는 여성팬의 수도 크게 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크린야구장은 실력에 따라 피칭머신이나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해 안전하고 부담 없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응원석과 대기석을 마련해 간단한 음식과 함께 게임을 관전하는 기분까지 낼 수 있어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여성팬들이 늘고 있는 것.
또한 스크린야구는 당구나 탁구, 게임같은 여느 실내 스포츠에 비해 간단한 게임방법과 규칙만 익히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만큼 배우기가 쉽다. 덕분에 여성팬이나 초보자들도 스크린야구에 쉽게 매력을 느끼고 일상적인 데이트 장소는 물론 색다른 워크샵이나 연말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등 실력에 따라 다양한 룸 구성과 게임 레벨을 마련해 누구나 각자의 실력에 맞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리얼야구존’은 게임 난이도에 따라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피칭 머신을 도입하고 있으며 3개의 휠을 가진 프로용 머신으로 빠른 속도와 7가지 다양한 구종을 제공한다. 또한 각 지점마다 헬멧과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의 보호장구를 비치하는 데 이어 검증을 거친 피칭머신과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달 등의 안전장치를 도입해 부상 및 안전사고를 대비하고 있다.
스크린야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보호장구는 물론 올바른 스윙 자세를 알려주는 동영상 강좌를 마련해 초보자의 진입문턱을 낮추고 입문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스윙 강좌 영상은 실제 야구선수 출신의 안치용 해설위원이 제작한 ‘안치용의 리얼레슨’ 강좌로, 이를 통해 스크린야구 초보자도 누구나 안정적인 스윙자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요기를 즐길 수 있는 응원석과 대기석을 룸마다 마련해 실제 야구장에서 관전하는 기분으로 관람 및 응원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