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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아있음을 느껴"…'정희' 배종옥, 언제나 '대배우'

기사입력 2018.11.21 13:55 / 기사수정 2018.11.21 16:0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배종옥이 연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배종옥이 출연했다. 

이날 배종옥은 DJ 김신영에 "사실 정말 나오고 싶었다. 제가 이사를 가고 나서 오며가며 정말 잘 듣고 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종옥은 "저는 바쁜 게 좋다. 쉴 땐 쉬지만, 아직은 일하는 게 좋다"고 열정을 보였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을 유독 많이 했다는 배종옥. 그는 최근 노희경 작가의 tvN '라이브'에도 출연했다. 배종옥은 "작가님의 페르소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노 작가님 작품을 많이 하면서 좋은 일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을 일찍 주셔서 시간에 쫓겨 촬영을 하는 일은 절대 없다. 대본이 먼저 나와서, 배우들에게 고민할 시간을 많이 준다. 그래서 작품도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노희경 작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배종옥은 "처음에 연극과에 진학한다고 선언했을 때 다들 놀랐다. 고등학생 때 연극부를 했지만 가족들은 몰랐다. 특히 연기는 가족들 앞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첫 연기 도전을 할 때 가족들이 깜짝 놀랐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연극에 대해 "경험 없이 무대에 선다는 건 정말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극이 정말 매력이 있다. 살아있다는 것, 멈출 수 없다는 것. 무대에 올라가서 끝까지 해내야한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을 살리는 것 같다"며 연극의 매력을 자랑했다. 

또한 배종옥은 '룸메이트' 출연 당시 김수미에게 들었던 독설을 전했다. 배종옥이 김수미에게 직접 담근 깍두기를 보여드렸는데, 이를 본 김수미가 "갖다 버려라"고 했다는 것. 이어 그는 "그 이후로 김수미 선생님이 저를 볼 때마다 반찬 필요한 것 없냐고 말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룸메이트' 당시 함께 했던 배우들과의 일화를 공개하는 등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애창곡이 '찰랑찰랑'이라고 밝혀 반전 매력을 자랑하기도.

방송 말미, 배종옥은 연기에 대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목소리가 콤플렉스여서 연기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열정에 DJ 김신영 역시 "그런 지적을 이겨내고 연극과 연기를 계속 해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배종옥은 연극 '진실X거짓'에 출연 중이며, 오는 1월 27일까지 열연을 펼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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