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백일의 낭군님' 무연이 '은주의 방' 민석으로 돌아왔다.
지난 16일 올리브는 tvN '백일의 낭군님'과 올리브 '은주의 방'을 콜라보한 '은주의 낭군님' 영상을 공개하며 김재영의 매력을 전했다.
김재영은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늘하고 아름다운 무연에서 따뜻하고 듬직한 민석까지 김재영의 팔색조 매력이 펼쳐지며 심멎을 유발하고 있다.
영상 전반부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서슬퍼런 김차언과 비장한 무연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다가, 사랑해선 안 될 여인 세자빈을 앞에 두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무연을 담았다. 특히 세자빈의 "꽃이 지천으로 피는 곳에 집을 짓고 살면 더 없이 행복하겠다"는 절절한 대사와 죽어가는 무연이 "다음 생에 태어나면 찾아오겠다"는 독백이 압권.
이후 '2018년 서민석으로 환생한 무연'이라는 자막이 뜨고 은주의 방과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이어지며 쏠쏠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무연이 민석으로 환생했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며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영상 후반부는 '은주의 방'의 민석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프로페셔널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민석은 은주의 집을 찾아 은주에게 치킨을 먹여주는가 하면, 길거리에서도 은주를 발견해내는 모습이다. '2018년 무연 아니 민석의 사랑을 이뤄질 수 있을까'라는 자막이 은주와 마주보는 모습 위로 뜨며 달달하게 엔딩을 장식, 여심을 강타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 종영으로 아쉬워하는 팬들이 김재영의 신작 '은주의 방'에 호응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과연 '백일의 낭군님'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무연이 '은주의 방'에서는 못다한 사랑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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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