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무대 위의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는 역시 다이나믹 듀오였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DDDD'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다.
지난 9월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콘서트는 다이나믹 듀오가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쌀쌀한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양일간 진행된 콘서트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불면증', '?(물음표)', '씨스루', 'Ring My Bell', '자니', '죽일놈', '기다렸다 가' 등 히트곡들을 선보였고 개코와 최자 각각의 솔로 무대는 물론, 싸이를 비롯해 에픽하이, 헤이즈, 핫펠트, 리듬파워에 '쇼미더머니6'에서 함께한 넉살, 조우찬, 라이노, 한해와 '고등래퍼' 출신 김선재, a.mond 등 초특급 게스트들도 총출동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발매한 신곡 '북향'(Feat. 오혁)의 라이브 무대를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했고, 음원으로 들었을 때 보다 더욱 깊은 감성이 담긴 생생한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팬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무대로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무대 위에서 진정 빛나는 ‘현재진행형 뮤지션 듀오’의 면모를 입증했고, 공연 이후 각종 SNS를 통해서도 “역시”라는 찬사와 함께 공연 후기들이 쏟아졌다.
한편, 2년 4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이나믹 듀오는 내달 24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 다이나믹 듀오 단독 콘서트 ‘DDDD’ 부산 공연을 개최하며 연말까지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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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