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간지능' 송민호X민경훈X아이즈원, 취향 저격한 'A.I.'와 만남 시작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민호와 민경훈, 그룹 아이즈원에게 인간지능이 전해졌다.

18일 방송된 JTBC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 '인간지능-가장 완벽한 A.I.' (이하 '인간지능')에서는 민경훈, 송민호, 그룹 아이즈원이 인간지능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지능'이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인간지능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휴먼 A.I.였다. 연구원들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완벽한 A.I."라는 말과 함께 인공지능을 넘어 인간지능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인간지능 사용자는 송민호였다. 송민호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인간지능으로 '그림'을 꼽았다. 그는 "음악적으로 창작이 막히면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라며 "그림은 표현의 한계가 없는 느낌"이라고 인간지능의 분야로 '그림'을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송민호는 "드로잉 스킬에 한계를 느낀 적이 있다. 그래서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의 숙소로 인간지능이 배송됐다. 송민호는 자신의 인간지능 애칭을 미유라고 짓고 개봉을 시작했다. 공개된 인간지능은 김정기 작가였다.

라이브 드로잉쇼의 거장이라고 알려진 김정기 작가는 송민호의 반려묘를 빠르게 스캔해 즉석에서 완벽하게 드로잉해 눈길을 끌었다.


두 번째 사용자는 민경훈이었다. 캠핑이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고 밝힌 그는 자신이 원하는 인간지능 분야로 '캠핑'을 꼽았다.

주문과 동시에 그에게도 인간지능이 도착했다. 민경훈의 인간지능 정체는 효연이었다. 숨은 캠핑의 고수였던 그는 캠핑 트레일러까지 보유했을 정도로 능력자였다.

효연의 등장에, 민경훈은 당황하면서 어쩔줄 몰랐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분이 와서 당황했다. 제대로 환영을 못해준 것 같아 조금 창피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A.I. 애칭을 예삐라고 지었던 것을 떠올리고 민망해했지만 이름을 바꿀 순 없었다.

이어 민경훈은 자신의 A.I. 예삐에게 캠핑 계획을 설명하며 "600만 원 정도 적금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구매를 원하는 캠핑 물품을 점검 받았다. 효연은 "텐트는 사도 좋다. 하지만 그 이외의 물건은 중고나 빌려서 한 번 가보라"고 권했다.

예삐의 충고로, 민경훈은 캠핑 물품을 보는 것은 물론 함께 캠핑을 나섰지만 비가 오면서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세 번째로 공개된 인간지능 주문자는 그룹 아이즈원이었다. 이들은 원하는 인간지능의 분야로 예능을 꼽았다.

아이즈원은 자신들의 타이틀곡인 '라비앙로즈'의 이름을 따 인간지능 이름을 비앙으로 정했다. 배송된 인간지능은 김종민이었다. 그는 "엄마 같고, 아빠 같고, 잘생기고 예능 잘하는 그런 인간지능"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의 등장에 안유진은 "'프로듀스48'를 봤냐"고 물었고, 최예나는 '내꺼야' 춤을 춰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김종민의 버벅거리는 모습에 이들은 "환불 안되나"라고 되물었다. 하지만 김종민은 "버퍼링이 있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고, 곧이어 '내꺼야' 춤을 마스터하는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김종민은 데뷔를 앞둔 아이즈원과 함께 안무연습실로 향했다. 권은비는 비앙에게 "안무를 보고 고쳐야할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인인 아이즈원을 위해 직접 이름표까지 준비해오는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김종민의 주도아래 '라비앙로즈' 안무 연습이 시작됐다.

연습을 마친 김종민은 "냉정하게 봐도 잘했다"라며 극찬을 전하는 것은 물론 포인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습득해서 재연하기도.

그런가하면 그는 예능초보 아이즈원을 위해 다양한 개인기를 평가하는 것은 물론, 충고까지 덧붙이며 아이즈원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인간지능' 2화는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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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