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내 사랑 치유기' 정애리가 소유진이 길용우의 딸이란 걸 알았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 24회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에게 우산을 건넨 최진유(연정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치우는 15년 전 최진유와의 인연을 기억해냈다. 임치우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산을 두 번이나 빌려놓고 금방 기억해내지 못해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최진유는 "그때 왜 갑자기 아르바이트 다 그만뒀냐"라고 물었고, 임치우는 "동생이랑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났다. 한 달 정도 쉬었는데, 아르바이트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서 일했다"라고 밝혔다. 최진유는 "알아봐 줘서 고마웠다. 15년 전 친구"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고윤경(황선희)은 박전승(임강성)을 찾아왔다. 박전승이 임치우와 상담하라고 하자 고윤경은 "나 이런 취급 받을 사람 아닌데. 내가 얼마짜리를 갖고 왔을 줄 알고 사무장따위한테 날 보내냐"라고 했다. 그러나 박전승은 "알다시피 제가 못된 사람이라서요. 제 룰에 따르세요"라고 밝혔다.
고윤경은 임치우에게 이혼무효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윤경은 "내가 이혼하자고 했는데, 지금은 다시 합치고 싶어졌다. 근데 전 남편이 동의를 안 한다"라며 전남편이 최진유라고 말했다.
한편 허송주(정애리)는 몰래 임치우, 최재학(길용우)의 유전자 검사를 했다. 친자관계가 성립한다고 나왔고, 허송주는 "왜 이제 와서. 왜 지금 나타나서"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시각 최재학은 기쁨(박예나)이를 데리러 갔다가 우연히 임치우를 만났다. 최재학, 임치우는 같이 집으로 왔고, 집 앞에서 최진유, 허송주와 마주했다. 최재학은 최진유가 임치우의 이름을 부르는 걸 듣고 "치우?"라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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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