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홀로 4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삼성화재 타이스가 활약 후 소감을 전했다.
삼성화재는 18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3-2(25-16, 22-25, 25-22, 24-26, 15-13)로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6승째를 거뒀고, 한국전력은 개막 후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5세트까지 향하는 접전 속에서 타이스가 46점을 올리며 팀의 신승을 견인했다.
발목이 좋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타이스는 "의료팀과 테이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도와줬다. 어제 연습할 때도 같은 방법으로 해줘서 통증은 있지만 지장은 없었다. 그것이 좋은 플레이의 요인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포인트를 블로킹으로 올렸다. 비디오판독 끝에 인 판독을 받았다. 타이스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블로킹 기회가 적었지만,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만들 수 있어서 기뻤다"며 "내 앞쪽으로 토스가 어렵다고 생각하고 상대 센터 쪽 속공을 막으려 갔다. 그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1,2세트에 압도적인 공격 성공률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춤했다. 타이스는 "초반에는 사이드 아웃을 잘 만들어냈고, 완벽한 토스가 있었다. 후반에는 랠리가 길어지고 상대 수비가 좋아지면서 스파이크에 비해 득점 확률이 떨어졌다. 랠리이 길어져서 성공률이 떨어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