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홍윤화♥김민기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오늘(1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들은 본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홍윤화와 김민기는 9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과거 SBS '웃찾사'에서 함께 코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연애로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던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면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사랑을 키웠다.
이날 김민기는 결혼 소감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 9년동안 만나면서 언제 결혼하나 했는데 드디어 결혼하게 되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각보다 어제 푹 잤다. 기쁜 마음으로 잠들었고, 일어났을 때도 기뻤다. 하루 온종일 기쁘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홍윤화 역시 "처음 사귀기 시작했을 때는 누구나 다 그렇듯이 결혼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순간이 왔다. 오늘 결혼식장에 오면서 '유부남, 유부녀 된다'고 말했는데, 설렜다. 매일 보는 모습인데 또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고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 사회는 양세형(1부)과 김영(2부)이 맡는다. 결혼식은 주례없이 진행되고, 두 사람은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후 12월 말에 하와이로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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