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과 전소민이 티격태격 섬 생활을 시작했다.
16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망언 논란으로 강제 섬 생활을 시작한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백은 시상식에서 음주 측정 불응죄로 경찰에게 잡혀갔다. 경찰은 "당신 수상 소감 발언에 난리가 났다. 음주한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유백이 수상소감으로 "매번 받는 개근상 감사하다. 시간 낭비하고 싶지 않으니 이제 상을 택배로 보내달라"고 망언을 한 것.
그러나 유백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였고, 경찰서를 떠났다. 택배 발언으로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 장악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실 유백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아 분노하는 일이 있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감추기 위해 경찰을 피한 것이었다. 하지만 유백은 이를 숨겼다.
다음날, 유백은 촬영장으로 찾아온 기자들에게 또 다른 망언을 했다. "나는 연기를 하는 배우지 팬들의 애정을 구걸하는 거지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 이에 유백은 드라마를 하차했고, 소속사 대표 서일(조희봉)은 논란이 잠잠해질 때까지 유백을 매니저의 고향으로 보냈다.
호텔과 리조트를 상상하고 떠난 유백은 자신을 마중 나온 오강순(전소민)의 모습에 당황했다. 70년 대를 떠올리는 의상에 이해할 수 없는 사투리 때문. 오강순은 유백을 자신의 집으로 안내했다.
유백은 '삼시세끼' 몰래카메라를 당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어디에도 방송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2주 후에 배가 들어온다"는 오강순의 말에 분노했다.
오강순은 까칠한 유백을 못마땅해 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다음날에도 유백은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엎으며 "내가 알아서 해먹겠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서핑 보드 위에 있는 생선들을 바닥으로 내팽개쳤다. 이에 화가 난 오강순은 욕을 퍼부으며 유백에게 달려들었고, 유백은 오강순의 박치기를 맞고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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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