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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투4' 워너원, 스타라이브 논란 직접 해명 "더 조심할 것"

기사입력 2018.11.16 00:21 / 기사수정 2018.11.16 00:2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그룹 워너원이 스타라이브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배우 한은정과 방송인 김지혜가 스페셜 MC로 자리했다. 또 이들과 함께 그룹 워너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해피투게더가 저희한테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다. 첫 지상파 예능이었다. 그때도 MC 형님들이 잘해주시고 기억에 남았다"고 1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김지혜는 '성덕'임을 인증했다. 김지혜는 "입덕 계기가 '해투' 때문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보고 좋아하는 분도 많았지만, '해투'는 꼭 챙겨본다. 옹녤황 나왔잖나. 윙깅이도 나오고. 지룽이도 나오고 다 나왔었다. 그때 너무 멋있고 좋더라. 그때부터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을 다시 봤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여러분을 만든 아빠 같은 프로그램이면, 해피투게더는 엄마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박지훈은 "저는 메이크업 전후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마스크 쓰고 모자 쓰고 둘러쓰고 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본다. 오히려 반대로 마스크도 모자도 안 쓰고 나가면 일반인처럼 보이겠다 싶어서 나갔다. 진짜 못 알아보신다"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믿을 수 없는 표정으로 "아니야"를 연발했다.

옹성우도 공감했다. 옹성우는 "오히려 드러내서 멋있게 하면 잘 알아보시는 데 편하게 입고 있을 때는 못 알아보실 때가 많다"면서 "저도 최근에 하늘공원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돌아가야 하나 고민을 했다. 하지만 모자도 안 쓰고 편한 차림으로 갔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더라. 사진작가인 줄 아시더라. 젊은 분들이 오면 카메라로 가렸다"고 말했다. 라이관린 또한 "편하게 나가도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공감했다. 반면 배진영은 "저는 다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환은 팬을 심쿵하게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재환은 "팬미팅 때 팬분이 '전 남자친구 닮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저 보기 힘들지 않냐'고 말했다. 그게 소소하게 퍼져나갔다"고 말했다. 이에 워너원 멤버들은 상황극에 돌입했다. 황민현은 "전 남자친구가 잘생기셨나 보다"라고, 박우진은 "전 남친이 덧니가 있으신가 보다"고 답했다. 배진영은 "아, 그래요"라고 답하는 시크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박지훈은 "남자친구가 되어드리겠다", 옹성우는 "전 남친 아니다. 지금 남친이다"고 답해 한은정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황민현은 박서준 닮은꼴로 유명하다고 이야기했다. 황민현은 "박서준 선배님이 '뮤직뱅크' MC를 보고 계실 때다. 지나가는데 어떤 팬분이 저한테 선물을 주면서 무대 잘하라고 응원하며 선물을 주시더라. 나중에 선물을 확인했는데 모두 박서준 선배님의 것이었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대기실을 찾아가서 전달해드렸다"고 말했다.

관련 증언도 이어졌다. 라이관린은 "시즌그리팅 촬영 쉬는 시간에 피자를 시켜 먹었다. 박서준 선배가 모델로 있는 피자였다. 민현이 형이 피자를 처음 발견하고 보자마자 '우리 형이 있네?'라고 했다. 자기도 인정했다"고 말해 황민현을 부끄럽게 했다.

또 다른 닮은꼴도 있었다. 옹성우와 배진영은 김무열, 윤승아와 닮은 것으로 유명하다. 옹성우는 "대학교 때부터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제가 되게 좋아하는 배우여서 감사했다. (김무열이) 워낙 많이 들으셨는지 인터뷰에서도 질문을 많이 받았나 보더라. 전 너무 영광"이라고 했다.

하성운은 또 라이브 방송 중 논란됐던 것에 대해 해명했다. 워너원은 지난 3월 19일 엠넷닷컴 '스타라이브'에 출연했다. 그러나 생방송을 앞두고 워너원이 방송 준비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생중계됐는데, 이때 워너원이 언급한 내용이 논란됐다. 또 하성운은 욕을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하성운은 "제가 하지 않은 말이 공론화돼서 속상했다. 해명할 기회가 없었다. 변명 아닌 변명도 할 수 없었다. 나중에 얘기해야겠다고 하고 있었다. 친동생을 만났다. 명절 때. 동생이 안 좋은 단어 때문에 별명이 생겼다더라. 그 얘길 듣고 너무 미안하더라. 이걸 어떻게든 얘기해서 동생에게 피해 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라이관린은 "오해할 수 있는 말을 한 게 저였다. 발음이 안 좋았을 때였다. 근데 이제 어쩌다 보니까 목소리 톤까지 높아서 사람들이 형인 줄 알았다. 그 단어 뜻이 아니었지만 형한테 미안했다"고 말했다. 하성운 "그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옹성우는 "저희가 잘못한 부분도 굉장히 많지만 그 이외에 사실이 아닌 부분 때문에 오해가 부풀려졌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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