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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석,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5차전 1라운드 선두에 올라

기사입력 2009.09.01 09:51 / 기사수정 2009.09.01 09: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강원도 문막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909야드)에서 열린 '2009 KLPGA 강산배 동아회원권그룹 시니어투어 5차전' 첫날, 강금석(48)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순희(42)가 2타를 줄이며 김형임(45)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상금왕에 한 발짝 다가섰다.

10번 홀(밸리코스)에서 출발한 강금석은 11번과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반 기세를 올렸으나 16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해 1언더파 35타로 전반 9홀을 마감했다. 후반 9홀(필드코스)에 들어선 강금석은 4번 홀에서 5미터짜리 버디를 잡아냈고 이어지는 6번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쳤다.

라운드를 마친 강금석은 "오늘 샷감이 너무 좋았다"면서 "올해 선두에 오른 것은 처음인데 마지막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금석은 지난 2007년 '강산배 시니어오픈 3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김순희와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오순(47)은 중간합계 이븐파 72타를 치며 선두와 4타차 단독 5위에 올랐다. 나란히 시즌 2승씩을 거두며 시니어투어 상금랭킹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순희와 이오순은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상금왕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오리무중이다. 시니어투어 4차전까지 김순희(18,180,000원)와 이오순(17,666,667원)의 상금차이는 불과 50여만 원.

대회 첫날, 10오버파 82타 이내를 기록한 51명의 프로와 아마추어가 예선을 통과했다. 최종라운드에서 강금석은 김순희, 김형임과 함께 오전 8시12분에 티오프한다. 

시니어투어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이번 5차전에서 우승컵은 누구에게로 돌아갈 것인지 또한 올 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 최종라운드가 더욱 기대된다.

강산건설과 동아회원권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가 녹화중계 한다.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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