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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샘킴·유현수, '요섹남' 김조한 입맛 사로잡았다

기사입력 2018.11.12 23:31 / 기사수정 2018.11.13 00:1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셰프 샘킴과 유현수가 김조한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휘성과 김조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휘성은 김조한에 대해 "저의 엄청난 영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휘성은 "데뷔를 막 하고 대기실에 있을 때 저 멀리 김조한 선배님이 계시더라. 냅다 달려가서 인사하고 팬이라고 말씀 드렸다. 마침 제가 듣고 있던 CD가 김조한 선배님의 솔로 앨범이었다. 여기에다가 사인 좀 해달라고 해서 받았다"고 말했다.

김조한은 모두의 성원에 힘입어 '냉장고를 부탁해' 노래 교실을 오픈하기도 했다. 김조한은 "보컬의 파워는 횡경막에서 나온다"면서 "멀리서 들려오는 그 목소리 있잖나. '세~탁~' 그건 횡격막을 제대로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조한은 이어 직접 시범을 보이며 횡경막 사용법을 알려줘 웃음을 안겼다.

김조한은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하며 막걸리 시음회도 열었다. 김조한 냉장고 속에서 등장한 막걸리는 모든 셰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풍은 "빛깔이 예술"이라고 감탄했고, 맛을 본 뒤에는 "고급 막걸리"라고 말했다. 미카엘은 "진짜 발효 제대로 했다"고 칭찬했다.

김조한은 막걸리 제조에 대해 "지금 배우고 있다. 생각보다 하기 쉽더라"고 했다. 이와 관련, 북한 요리 전문 셰프인 윤종철은 "오히려 북한 맛과 비슷하다"고 하기도 했다. 유현수 또한 "이 정도면 프로급"이라면서 "이 정도면 바로 식당에 납품 가능하다"고 했다.


김조한의 냉장고 속에는 오골계와 참치회, 고등어 등 다양한 재료가 있었다. 오골계를 본 윤종철은 "북한에서 평민들은 오골계를 모른다. 상위 1%만 보신용으로 먹는다. 키우는 농장도 한 곳밖에 없다"고 밝혔다. 모든 재료를 본 레이먼 킴은 "남자의 작업실에 있는 재료는 아닌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조한의 냉장고 속 요리를 가지고 첫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대결은 샘킴과 레이먼킴이 나섰다. 대결 주제는 '내 목 아프지 않게 그 누구보다도 기름지게 해줘야 해'로, 기름진 음식을 만들어 달라는 거였다. 레이먼킴은 '이 돼지의 끝을 잡고'라는 이름의 요리를 예고, 돼지고기를 사용한 맥적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샘킴은 '바비큐 baby'라는 요리라며 고기 파티를 예고했다. 

김조한은 레이먼킴의 요리에 대해 "완전 기름지다"면서 "밸런스도 맞다"고 칭찬했지만, 샘킴의 요리에 손을 들어줬다. 김조한은 "고기의 차이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에는 윤종철과 유현수가 나섰다. 윤종철은 "긴장된다. 상상 못했던 요리들이 앞에서 나왔고, 지면 (유현수를) 형님으로 모시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오골계 국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유현수는 오골계 된장찜, 오골계 초란튀김인 '오골계이득'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김조한은 오골계 국밥에 대해 "너무 맛있다"면서 "잘 익었다. 몸에 되게 좋다. 워낙 국물이 진하니까 맛있다"고 말했다. 또 함께 나온 나물에 대해서는 "어머니 생각이 난다. 고소하다"고 표현했다. 이어 유현수의 오골계이득을 밧보고는 박수를 쳤다. 김조한의 선택은 유현수였다.

ent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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