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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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다 죽이고 와"…양현석, 제니 솔로 데뷔에 꺼낸 말

기사입력 2018.11.12 16:00 / 기사수정 2018.11.12 15:2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다 죽이고 와~" 

블랙핑크에서 솔로 가수로 나서는 제니를 위해 YG 양현석 회장이 한 말이다. 

12일 서울 강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제니의 솔로 데뷔 신곡 'SOLO'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양현석은 제니의 솔로 데뷔에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장 먼저 제니의 솔로곡을 공개하고 다음은 로제 솔로로 이어질 예정이다. 블랙핑크의 가장 큰 장점은 단단한 팀의 결속력 만큼이나 4명의 멤버들이 솔로로서도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공개하기 위함"이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제니는 "양현석 회장님으로부터 매일 문자를 받았다. 의상 하나하나 신경을 써주셨다. '나가서 다 죽이고 와라'라는 말을 많이 해주셨다. 내가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고 '너는 더 잘할 수 있는데 왜 수줍어하냐'고 하셨다. 그런 모습을 떨치고 자신감을 찾으라는 뜻 같다"고 고백했다.

또 제니는 이번에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맡았다.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제니는 이에 대해 "테디 오빠랑 작업을 한지 수년이 지났다. 블랙핑크 작업하는 과정에서도 내가 테디 오빠가 뚝딱뚝딱 만든 가이드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너의 솔로곡이다'라고 준비했다기 보다, '새로운 곡이 있는데 녹음을 해보자'라는 상황이었다. 블랙핑크 음악은 항상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 한명 한명의 개성을 담아준다. 그러나 이번 곡은 완곡을 처음으로 하다보니,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들 참고해 곡을 완성해줬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패션 감각, 팀내 포지션 등으로 '여자 지드래곤'이라 불리는 제니는 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제니는 "너무 큰 칭찬이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그 길을 잘 밟아서 그 타이틀을 갖고 있는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뿌듯해 했다. 

제니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프로젝트가 이어질 예정이다. 제니는 "내가 첫 주자로 결정돼 혼자서 곡 작업을 시작한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준비를 하고 있다. 다 같이 시작하는 마음이다. 재미있게 내 모습을 더 담았다. 첫 주자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아직까지 보여준 음악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서 즐겁게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제니의 솔로곡 ‘SOLO’는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서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니는 ‘SOLO’를 통해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YG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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