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내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10일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보컬과 랩, 퍼포먼스 각 파트별 예비돌들의 끝나지 않은 1위 쟁탈전이 이어졌다.
이날 보컬, 랩, 퍼포먼스 파트 중 가장 먼저 보컬 순위 결정전이 공개됐다. 1위는 지난 방송에서 조용필과 故유재하의 노래를 열창한 김영석이 지켰다.
예비돌이 순서대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만 16세 예비돌 신예찬이 등장, 故종현의 '하루의 끝'을 열창했다. 신예찬은 노래에 완전히 몰입한 듯 완벽한 감정으로 디렉터들의 칭찬을 받았다.
'하루의 끝'에 대해 신예찬은 "내가 힘들 때 도움이 많이 됐던 노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크러쉬는 "뭐가 그렇게 힘들까 궁금증이 생긴다"고 물었다.
그러자 신예찬은 "올해 자존감에 대해서 되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사랑받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항상 이 노래를 부를 때 가사가 서로를 위로해주는 내용이라 그 감정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특히 신예찬이 감정을 담아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김시현은 감정을 주체하고 못하고 눈물을 쏟기도. 아이돌을 준비하며 많은 압박과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는 10대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방송 말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더욱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57명의 예비돌에게 첫 번째 미션이 주어진 것. 첫 미션은 바로 '포지션별 주제곡 대결'이었다. 보컬, 랩, 퍼포먼스 팀은 포지션별로 주제곡으로 경연을 펼치며 모든 무대가 끝난 후 관객들의 투표가 진행된다.
현장투표 1위 팀은 전원 생존하며, 현장투표 2위팀은 3명, 3위팀은 5명이 탈락한다. 과연 치열한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언더나인틴'은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뭉친 57명의 예비돌 중 9명을 선발해 차세대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탄생시키는 틴에이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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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