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열두밤' 한승연과 신현수는 약속처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 제1막에서 애틋한 이별을 맞이했던 한승연(한유경 역)과 신현수(차현오 역)가 제2막에서 재회한다.
2010년 스물다섯 청춘에 처음 만났을 때 한유경은 사진작가를 꿈꿨고 차현오는 무용수가 되기를 열망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알면서도 이별을 선택했다. 다만 1년 뒤 다시 게스트하우스 '해후'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들이 만난 것은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였다. 두 사람은 9일 방송될 5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서울을 찾는다.
공개된 사진 속 서른 살 한유경은 깔끔하게 묶은 헤어스타일과 단정한 오피스룩 차림으로 한층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차현오는 부슬부슬한 파마머리와 캐주얼한 복장을 해 한결 자유로워진 기류를 풍기고 있다.
과연 각자의 꿈을 이뤘을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가운데 두 사람이 있는 장소가 과거 함께 추억을 나눴던 성곽길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정체불명의 목걸이를 바라보는 그녀와 마치 어딘가에 홀린 듯 바라보는 그. 같은 장소에 포착된 이들은 서로 만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승연과 신현수의 다섯 번째 밤은 9일 오후 11시 '열두밤' 5회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열두밤'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