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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즈컨 2009] '오크의 신' 박준, 블리즈컨 2연패 눈앞

기사입력 2009.08.22 11:48 / 기사수정 2009.08.22 11:48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블리즈컨 2008 챔피언' 박준이 블리즈컨 2연속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한국 시각으로 2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09 워크래프트3 토너먼트 1일차 경기에서 박준이 최종 결승에 올랐다.

박준은 토너먼트 8강전에서 러시아 대표 Nicker에 승리를 거뒀고, 승자 4강에서 마누엘 쉔카이젠을 격침시키며 순조롭게 승자 4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을 만날 중요한 거처인 승자조 결승에서 박준은 윤덕만 마저 가볍게 제압하며 최종 결승에 직행했다.

최종 결승에 진출한 박준은 한국 시각으로 23일 새벽 3시 30분에 윤덕만-마누엘 쉔카이젠 경기의 승자와 최종 결승을 치른다.

한편, 래더 토너먼트 2위로 블리즈컨에 출전한 박철우는 8강에서 미국 대표 LongWalk에 승리를 따내며 승자조 4강에 올랐지만, '나엘전 최강' 윤덕만에 덜미를 잡히며 패자전으로 내려갔다. 이후 패자조 2라운드에서 마누엘 쉔카이젠에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시며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사진=박준ⓒ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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