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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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도 낯설어"…'연애의 맛' 김종민, 절친 신지도 놀란 변화

기사입력 2018.11.02 07:05 / 기사수정 2018.11.02 11:4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종민의 절친 신지가 김종민의 예상 외의 면모를 보고 깜짝 놀랐다.

1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는 김종민과 황미나가 서로의 진심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연애의 맛' 게스트로 출연한 신지는 시작부터 김종민의 색다른 모습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연애의 맛'에서 보여지는 김종민의 모습에 대해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서 너무 깜짝 놀랐다. 제가 김종민 씨를 정말 잘 아는데, 진심으로 하는 게 보이니까 '이런 면이 있었나?' 싶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김종민 씨는 좋은 게 정말 얼굴에 다 드러난다. 그냥 써놓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신지의 말처럼 김종민은 황미나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밤늦게 함께 팩을 할 때, 황미나의 손길이 전해지자 광대가 솟구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함께 수영장에서 데이트를 즐길 때 역시 기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나 김종민과 황미나는 밤이 되자 점점 마음과 행동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특히 김종민은 황미나의 손을 잡으려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지는 계속해서 엇갈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미나 씨가 정말 많이 용기 냈을 것이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하는 한편, "김종민 씨는 스킨쉽이 익숙하지 않다. 생각이 많아서 주춤거리다가 결국 제자리로 오는 게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종민은 황미나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이 직접 녹음한 노래를 들려줬고 황미나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김종민은 황미나를 향해 "네가 내 취향을 바꿔놨다"라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황미나는 김종민이 자신에게 거리를 두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김종민은 "나는 어느 선에서부터는. 어느 선까지는 빨리가는데, 또 어느 선부터는 더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황미나는 "너무 배려를 많이 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는대로 다가와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종민은 "방송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진짜 내 모습이 다르다. 그래서 그게 제일 겁난다. 내 진짜 모습을 보면 네가 실망할까봐 두렵다"고 털어놓았고 황미나 역시 눈물을 보였다.

김종민의 진심과 황미나의 눈물을 본 패널들과 절친 신지는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신지는 "제가 김종민 씨를 너무 잘 안다. 김종민의 성격으로 볼 때, 점점 진지해지는 중인 것 같다. 촬영 안할 때도 김종민 씨를 보면 생각이 좀 많아졌더라"라고 변한 그의 모습을 알렸다.

황미나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자랑했던 김종민은 이날은 180도 다른, 고뇌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절친 신지 역시 그간 보지 못했던 김종민의 새로운 면모를 알고 매 순간 깜짝 놀라기도. 과연 김종민이 위기를 극복하고 황미나와 다시 달달한 사랑을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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