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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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벽한 호흡"…'나길연' 성훈·김가은이 완성한 긍정 로코 조합

기사입력 2018.11.01 15:02 / 기사수정 2018.11.01 15:0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성훈과 김가은이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인다.

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권혁찬 감독과 성훈, 김가은, 박수아(리지), 지호성, 구구단 미미가 참석했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싱글 여성 이연서(김가은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을 길에서 줍게 되면서 그려지는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등을 공동 연출하고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연출하며 트렌디한 감각을 보여왔던 권혁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조선 명탐정', '올드미스다이어리', '송곳' 등을 집필한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또 다양한 장르의 극본을 써온 오보현, 문종호 작가가 함께 집필을 진행했다.


권혁찬 감독은 "이 드라마를 한 가지 장르로만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웹드라마로 편성이 됐고 시작이 됐지만, 몇 년 전부터 저의 경우는 모바일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찾아왔었다. '안정보다는 파격'이라는 콘셉트로 가보자고 생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존의 드라마와는 좀 차별성을 가져보자는 생각이었다. 여러가지 장르를 시도해보자는 마음이었다.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문도 있지만, 그때그때 신이나 시퀀스에 따라 재미를 찾아가는 작품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을 더했다.

성훈과 김가은의 로맨틱 코미디 조화를 비롯해 강성진, 허준석, 한은선, 윤경호, 황정민 등의 탄탄한 연기자들이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성훈은 "준혁 캐릭터가 갑질을 굉장히 많이 한다. 지금까지 드라마를 하면서 그런 역할을 많이 맡아봤었다. 그래서 싱크로율이 좀 좋다고 하는데, 원래 성격은 갑질은 커녕 항상 을의 마음으로 조심히 행동하는 편이다. 캐릭터와 성격이 크게 맞지는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캐릭터를 잡으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지금까지 비슷한 역할들을 좀 많이 했었고, 이 역할을 또 그렇게 해버리면 재미없고 보시는 분들이 뻔하다는 얘기를 할까봐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를 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의 역할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김가은 역시 "한번쯤 망가지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제 안에 그런 괴짜스러움이 있던 것 같다. 재미있게 찍었다"고 만족을 표했다.

성훈은 김가은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완벽했다"고 말했고, 김가은 역시 "말해 뭐합니까"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가수 활동과 예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리지는 박수아라는 본명으로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를 통해 연기 활동에 나선다.



박수아는 "좋은 감독님, 배우,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즐겁게 촬영했다. 제 안의 다른 매력을 발산했으니 많이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구단 미미도 "첫 작품이라 많이 긴장이 되는데,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참여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전했다.

권혁찬 감독은 "굉장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 촬영을 했다. 같이 고생해 준 스태프들과 재미있는 드라마 함께 하게 해 준 제작사, SK 관계자 등에게도 감사드린다. 또 재미있는 대본 써주신 작가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더위를 뚫고 잘 만들었는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1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서예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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