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아빠본색' 김창렬이 사랑꾼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31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아내 장채희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김창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김창열은 생일을 맞이한 장채희에게 원하는 것을 묻는다. 하루 동안 집안일을 하지 않고 쉬고 싶다는 그녀의 말에 김창열은 집안일 리스트를 적은 '생일쿠폰'을 만들어 선물한다.
이어 김창열은 아내의 생일 당일 아침 일찍 일어나 생일상을 차린다. 미역국을 끓이고 고기를 굽는 등 땀을 뻘뻘 흘리며 요리하던 김창열은 "주방이 이렇게 더운 줄 몰랐다"며 물을 연거푸 마신다. 그 모습을 본 아내는 "더운 주방에서 요리하는 어려움을 알아줬으면 했다"며 속마음을 넌지시 전한다.
이후 김창열은 청소기를 돌리고 재활용쓰레기를 버리는 등 결혼 후16년 동안 아내가 해 오던 집안일을 대신하며 아내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김창열은 이날 의외의 로맨틱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다. 평소 무뚝뚝했던 모습과는 달리 아내에게 백허그와 뽀뽀는 물론 깜짝 생일파티까지 준비해 아내를 감동시킨다.
그는 아내를 위해 직접 화장을 해주겠다며 나서지만 이내 서툰 실력을 드러내며 아내의 얼굴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낸다. 거울은 본 아내 장채희가 "이거 벌칙 아니냐"며 볼멘소리를 하자 김창열은 "워낙 예뻐서 화장할 게 없다"는 달달한 멘트로 아내의 마음을 풀어주는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후문.
'아빠본색'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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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