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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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FMC 한-일 대항전 '마초맨' 정두제 손가락 골절로 기권 패

기사입력 2009.08.17 02:57 / 기사수정 2009.08.17 02:5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신생 격투 단체인 FMC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일본의 명문 도장 사쿠라이 류타의 소속 도장인 R-Brood의 자객 우메다 코츠케와 정두제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체조선수 출신 파이터 정두제는 유연한 몸으로 위기의 순간을 모면, 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우메다 코스케가 한 수 위였다. 사이드 마운트에 오른 우메다는 펀치와 파운딩으로 정두제의 안면부에 몇 차례 공격을 펼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2라운드가 시작되자 정두제의 라이트 훅으로 우메다의 안면에 적중, 이어 출혈로 인해 경기는 잠시 멈춰 닥터 체크 후 경기 속행하였다. 기세를 몬 정두제는 스템핑 공격으로 우메다의 후두부에 공격을 했다.

한 차례 주의를 받은 정두제, 하지만 우메다의 테이크 다운 공격에 손을 잘못 짚은 나머지 손가락 골절로 인해 우메다의 승리로 돌아갔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우메다는 "정두제가 너무 강해 힘들었다. 운이 좋게 이겼다고 생각한다. 한번 더 시합해 승부를 펼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FMC가 야심 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중 하나인 특수 오픈 핑거 글러브, 매번 국내 대회와 국외 대회에서 사용되는 오핑 핑거 글러브와 달리 재질과 핑거 부분이 세밀하고 날카롭게 제작되어 한방 KO승을 노릴 수 있는 글러브이다.

[사진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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