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16 21:15 / 기사수정 2009.08.16 21:15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임재준 기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10명의 격투기 선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FMC(Fighting Mixed Combative) 1 - 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 일본 측의 무리한 개런티 요구로 3경기만 치러지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일본 각각 10명의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쳐 누가 최강인지를 가리려고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5시가 넘어 50분이 지나도록 경기가 시작되지 않아 많은 의구심을 들게 만들었다.
이에 FMC 김종민 대표는 “경기 시작 30분 전에 일본 측에서 무리한 개런티를 제안했다. 이를 두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됐다”며 “결국 10경기 중에서 3경기만 치르게 됐다. 팬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진한 아쉬움 속에 치러진 3경기에서 마츠시타 나오키(일본)가 김장용을 TKO승, 나카무라 히로시(일본)가 김종만을 판정승, 우메다 코츠케(일본)가 정두제를 물리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 = 한국과 일본 격투기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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