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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둥지탈출3' 이아현 부모 "유주·유라 입양 처음에 반대"

기사입력 2018.10.30 21:1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아현의 부모가 딸의 입양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와 달리 지금은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 생활을 보여줬다. 또 홍성흔 가족은 오랜만에 '둥지탈출'에 등장해 활력을 불어넣었다.

30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이아현 가족의 일상이 가장 먼저 공개됐다. 이아현 딸 이유라와 스티븐 리는 블록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이유라는 앞서 수학 공부하던 때와 다르게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유라가 만든 블록을 본 MC들은 모두 감탄했다. 이아현은 "집중력은 있다. 그런데 그걸 엉뚱한 데다 쓰니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유라와 함께 블록 만들기를 마친 스티븐 리는 "유라는 머리를 쓰는 것보다 행동으로 하는 것, 만들기나 미술 할 때 집중력이 좋은 것 같다"면서 "(공부할 때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 집중력이 있으니까. 그냥 싫어하는 거다. 관심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했다. 

두 사람은 이어 드론 놀이를 시작했다. 스티븐 리, 이유라는 신난 모습을 보이며 드론 놀이에 푹 빠졌다. 그때 집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바로 이아현의 어머니, 아버지였다. 스티븐 리는 "(장인어른에 대해) 어색하지 않다. 자주 뵙는 편이다"라고 했다. 이아현 어머니는 "(사위가) 잘한다. 지금 봐서 뭐라고 말할 게 없다.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아현의 어머니는 이유라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맨 처음 유주 입양은 받아들였지만 유라는 반대했다. 근데 어느 틈에 지가 좋다고 기르고 있더라. 나중에 알았다. 딸이 원하는 일이기에 도와줘야지, 잘 되기를 기다려야지"라고 밝혔다. 

이후 스케이트 연습을 마친 이유주와 이아현이 귀가했다. 이유주와 이유라는 블록을 가지고 놀며 언성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때 이아현이 나서 두 사람을 중재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아현 어머니, 아버지의 솔직한 마음을 엿들을 수도 있었다. 이아현 어머니는 "내 자식은 내 자식이고 손주는 한 다리 건너다. 그래서 손주, 손녀가 내 자식을 힘들게 하면 안 예뻐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아현 가족은 오이소박이, 깍두기를 함께 만들며 단란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유주, 이유라는 오이소박이 만드는 것에 흥미를 보이며 즐거워했다. 이후에는 함께 수육을 먹었다. 



다음으로 홍성흔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홍성흔 아들 홍화철은 아침부터 침대에서 떨어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홍화철은 11살로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었다. 

홍화철은 "가장 폼나고 멋있고 우락부락하진 않고 욱하고 화도 잘 내고 하지만 어쩔 땐 되게 친절하고 쿨한 남자 홍화철"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둥지탈출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나가게 돼서 정말 영광이고 기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화철은 홍성흔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홍성흔 아내는 수학 공부를 시키고자 했다. 홍성흔과 그의 아내는 전혀 다른 교육관을 가지고 있었다. 홍성흔 아내는 "억지로라도 시킨다"였고, 홍성흔은 "억지로 시키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다. 결국 홍화철은 엄마의 강요에 못 이겨 수학 공부를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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